국제유가가 재고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증가 우려로 상승했다. 2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50센트 오른 27.17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배럴당 52센트 상승한 26.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미국 가솔린 재고량이 6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2배 이상 급감한 것. 반면 원유 재고량은 200백만 배럴 증가했다. 그러나 WTI는 수요증가 우려로 시간외에서 오히려 3센트 더 올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