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광복절을 맞아 인터넷상에 개점한 사이버 독도지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사이버 독도지점(www.daegubank.co.kr.명예지점장 정인환 독도경비대장)개점 14일간 모두 6천2백88명이 통장을 개설해 11억8천여만원을 맡겼다. 경기 충청 등 대구은행 지점이 없는 지역의 고객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고. 대구은행은 고객성원에 보답하기위해 9월중 독도지점을 10회이상 방문하는 5천명에게 1천원이 입금된 독도지점 통장을 증정키로했다. 또 매년 8월초에는 10명을 뽑아 독도탐사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싣는 등 독도지점을 통해 전국에 독도사랑운동을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