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40년여간 판매해 온코로나 자동차를 올 겨울 신형 모델로 교체하면서 차명(車名)도 변경할 계획이라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도요타측은 최근 미니밴과 소형승용차 등을 선호하는 쪽으로 소비자들의 성향이바뀌고 있는데 맞춰 코로나 자동차의 디자인 교체와 이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도요타측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 프레미오'라는 차명에서 코로나를 빼고`프레미오'만으로 개칭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코로나는 지난 1957년 첫 발매 이래 지난해까지 일본 내에서만 542만대가 판매된 도요타의 주력 차종이다. 도요타측은 또 코로나와 함께 지난 1970년 이래 377만대가 팔린 카리나의 차명변경도 검토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