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 해외 주요 지역에 한국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한류(韓流) 체험관'이 설치된다. 또 질이 낮은 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장치로 아시아문화교류협의회(가칭)가 구성.운영된다.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류열풍을 확산시켜 동남아 지역의 문화산업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국가적인 지원체제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다음달중 문화부 산하 공공법인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베이징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며 베이징 등 주요 지역 공관에 문화관을 파견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