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벤처기업인 엠지비(대표 지영준)는 출혈 없이 무릎 수술이 가능한 첨단 골수술기 '포티스'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수술장비가 세계에선 네번째,국내에선 첫번째로 개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티스'는 무릎 연골을 수술할 때 4∼5㎜의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통해 환부를 갈아내는 수술장비다. 메스로 환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 없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장비 개발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하는 산업기반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인제대학백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가 2년간 참여했다. 현재 인제대학에서 임상실험 중에 있으며 내달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02)563-1555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