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주간 미국 재고량과 이라크 수출 재개 사이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2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3센트 내린 26.67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배럴당 35센트 상승한 25.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주간 석유재고량 감소폭이 100만~30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라크의 수출 재개로 인해 그 감소분을 상쇄하거나 오히려 10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