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외환위기 이후 금융구조조정에 투입된 공적자금 관리실태를 정리한 '공적자금 관리백서'를 오는 31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백서에는 외환위기 이후 3년6개월간 금융구조조정에 모두 137조5천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으며 이중 34조2천억원이 회수돼 회수율이 24.8%에 달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당초 오는 2006년까지 공적자금의 원리금을 모두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작년말 40조원의 공적자금을 추가조성하면서 상환기간이 2016년까지 10년 더 늘어났다. 공적자금관리백서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에 따라 정기적으로 작성되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