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 정부는 오는 9월 10일부터 이틀간 영국 브리스톨에서 제2회 한.영 산업기술협력포럼을 공동개최한다고 주영대사관이 24일 밝혔다. 영국측에서 기업인들과 정부관계자 300여명, 한국측에서 대기업 10여개사, 중소기업 및 대학, 연구소 25개사의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한.영 기업.대학.연구소간 공동연구, 투자 등 산업기술 협력 증진"이라고 대사관측은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극소화, 정보기술, 생명공학, 환경, 항공우주 등의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양국간 전략적 제휴 확대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양국 중소기업, 벤처기업간의 공동 기술개발 및 협력을 위한 세부실천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산업계가 21세기 지식산업시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수준 높은 영국 산업기술의 국내소개와 영국의 산업기술협력 성공사례를 한국 산업기술계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