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맥패든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는 "예금보험을 민영화할 경우 불완전한 금융규제 완화에 따른 문제를 부분적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24일 말했다. 지난 22일 서울에서 개막된 제 53차 세계통계대회 참석차 방한한 맥패든 교수는 이날 한국은행 초청 강연회에 참석,'금융기관의 신용상태 평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규제 완화와 관련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소비자 보호,부정 방지,금융시스템의 안정 유지 등을 책임지고 있어서 규제완화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