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여름방학 대학생 중소기업현장 체험활동(中活)이 24일 막을 내렸다. 이번 중활에는 전국 대학생 3천90여명이 1천1백28개의 제조업체 생산현장및 벤처업체 개발실에서 땀을 흘렸다. 최동규 중소기업청장은 "정부예산을 확보해 중활을 오는 겨울방학부터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사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중소기업 현장체험활동에 참가한 대학생과 정부및 대학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중소기업 현장체험활동 촉진대회'를 갖는다. 이번 중활은 대학생들에겐 중소기업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중소기업들에는 인력난 타개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서울지역에선 그동안 연구개발인력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던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