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인 자광은 자사가 개발한 수용성키토산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식품원료부문에서는 처음으로 우수품질인증인 GH마크(Goods of Health)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수용성키토산은 기존 저분자 키토산과는 달리 고분자 상태에서 물에 녹는 것으로,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과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에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GH마크는 보건복지부 출연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민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등 보건산업제품 가운데 안전성과 기능성 등에서품질이 우수한 제품에 대해 부여하는 품질인증마크다. 키토산은 갑각류 껍질을 산처리하면 나오는 키틴이라는 성분을 다시 알칼리처리해 얻어지는 천연고분자 물질로, 콜레스테롤 제어와 면역강화, 생리활성화, 항균작용 기능을 갖고 있다. 키토산은 이에 따라 식품원료은 물론이고 의약, 생명공학, 정밀화학, 농업.환경산업의 기반소재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