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문서 개발회사인 포시에스(대표 조종민)가 대기업과 관공서로부터 납품계약을 잇달아 따냈다. 포시에스는 한국전력에서 분사해 나간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수력원자력발전 등 6개 발전회사와 웹 문서관리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포시에스가 제공하게 될 문서관리 프로그램 "오즈(OZ)"는 웹상에서 입찰정보 고객정보 등을 작성해 전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조종민 대표는 특히 "오즈가 인터넷 언어중 XML과 JAVA로 개발됐기 때문에 쉽게 익힐 수 있으며 다른 웹 서버와 연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포시에스는 이달초 한국통신의 대덕연구소와 SK글로벌 등에도 같은 프로그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앞서 지난6월엔 서울시청으로부터 지방세 인터넷납부시스템 구축요청을 받아 최근 구축작업을 마쳤다. 이 회사는 지방세 납부 영수증 제작 및 발급 지방세 관리 납세자료의 전산처리 효율적 민원처리 등이 가능토록 지방세 인터넷납부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1995년 설립된 포시에스는 지난해1월 웹 문서관리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해 현재까지 60개 회사 및 관공서에 납품했다. 올 상반기 43억원의 매출에 8억5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지난6월 삼성증권을 주간사증권사로 삼아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02)828-1431.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