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2일 세계최초로 40인치 대형 LCD(액정표시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고화질의 LCD가 현재 63인치까지 개발된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등 대형 디스플레이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CD는 PDP보다 화질이 2배나 뛰어나지만 화소의 불량 가능성 때문에 그동안 대형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LCD는 광시야각을 1백70도로 확대,옆에서도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기능도 부가됐다. 정부의 선진기술개발사업인 "G7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LCD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