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반도체 장비업체의 주문 출하비율(BB율)의 3개월 연속 상승을 장비산업의 기조적 반등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2일 "국내 장비업종의 주가 움직임은 BB율의 6개월 이동평균값과의 상관관계가 큰 데다 수주액의 절대금액이 아직 낮아 지난해 수준으로의 회복은 오는 2003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국내증시에서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반도체 장비재료협회(SEMI)는 7월 반도체장비 BB율이 지난 6월의 0.54보다 상승한 0.67로 석달 연속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