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4.42달러로 전날에 비해 0.34달러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48달러가 오른 25.60달러에 거래됐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53달러 상승한 26.5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상승은 미국의 석유재고 감소 전망, 휘발유가격 상승, 미국의 7번째 금리인하, 투기자금 유입 등에 따른 것으로 석유공사는 분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날 장이 마감된 뒤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의 석유재고통계를 보면 원유재고가 54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내일도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