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전지 개발 전문업체인 한국파워셀(대표정근창, www.powercellkorea.com)은 블루투스용 리튬 2차 전지인 `파워디스크(모델명 PD200)'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2차 전지는 금속외장재를 이용한 두께 2mm 이하의 동전 모양 전지로, 폴리머 전지와 리튬 이온전지의 장점을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전지는 일본의 산요 등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에 비해 30% 이상 높은 용량을 낼 수 있어 국내 무선헤드셋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블루투스용 헤드셋이나 다기능 손목시계, MP3 플레이어, 헤드폰형태의 각종 디바이스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2.5세대와 3세대 셀룰러폰에 사용할 수 있는 2차 전지인 `파워카드(모델명 PC900)'와 PDA 및 노트북 PC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파워카드(PC1800)'도 이번에 함께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 전지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판매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