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은 창업자인 고 박인천 회장 탄생 1백주년을 맞아 오는 22,23일 서울과 광주에서 추모 행사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22일에는 오후에는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국악가 성창순,한애순씨와 금호현악4중주단의 추모 공연이 있고 23일에는 추모식 및 동상제막식 행사가 열린다. 이날 서울에서는 오후 8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아트홀에서 금호현악4중주단의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추모식에는 창업회장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동상제막과 추모문집 봉정 행사가 별도로 이어진다. "아직 우리 곁에 남아 계십니다"라는 제목으로 발간되는 추모문집은 진정한 기업가 정신,고향에 남긴 유산 등의 내용으로 고인의 지인들이 회고 형식으로 꾸며졌다. 금호는 이와함께 "금호속의 금호"라는 제목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고인의 생애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그의 경영철학,인간미,문화 및 육영사업에 대한 열정 등을 담았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