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비율이 6월말 현재 7.44%를 기록했다고 재정부가 21일 발표했다. 이같은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 3월말의 6.84%와 1년전의 5.93%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6월말 현재 대만 은행들과 외국은행 지점, 신용조합등과 같은 하급 금융기관들의 평균 부실채권비율은 6.63%와 2.97%, 18.50%로 각각 나타났다. 대만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 기간에 투자 및 신탁회사를 제외한 47개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1년전의 5.05%에서 6.47%로 늘어났고 이들 은행의 총 부실채권액은9천291억 대만달러(268억달러)로 집계됐다.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