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지난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3%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21일 한국정학연구소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언급, 2/4분기 경제성장률이 2%대에 그쳤음을 시사했다.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3.7%였다. 이어 진 부총리는 "미국 경기가 하반기부터 회복된다는 보장이 없지만 우리 경제는 시장불확실 요인을 9월 말까지 정리할 경우 수출과 투자촉진을 위한 기업환경 개선작업과 재정 10조원 집행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분기 경제성장률은 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