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인 J.P. 모건이 당초 잡았던 감원규모에 비해 60%가 더 많은 8천명을 잘라낼 계획이라고 다우 존스가 20일보도했다. 이같은 감원 규모는 이 투자은행 전체 직원 10만명의 8%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우 존스는 J.P. 모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 회사는 경기둔화와 함께 회사 수익이 줄어들면서 비용과 수입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감원 규모가 늘어날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추가감원은 올해 후반부와 내년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초 J.P. 모건은 체이스 맨해튼과 합병했으며 합병 후 4천508명의 직원을 줄였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