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브리지뉴스] 유로권 인플레율이 7월에 2개월 연속으로 하락하여 2.8%를 기록한 것으로 유로통계국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인플레 하락을 주도한 것은 에너지가격 하락이었다. 6월에는 5.5%, 2000년 7월에는 13.4%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에너지가격이 올 7월에는 2.9% 오르는 데 그쳤다. 에너지가격을 제외한 물가는 전월과 같은 수준인 0.1%증가에 그쳤다. 경제전문가들은 7월 인플레율을 2.9%로 예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