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SCN(대표 박덕봉)이 미국의 유명한 의료기기 메이커인 스트라이커의 인공이식 제품을 공급받아 한국에 독점 판매한다. 대원SCN은 이를 위해 스트라이커의 아시아 지역 총괄법인인 스트라이커 퍼시픽(홍콩 소재)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원SCN 정상택 이사는 "다음달부터 고관절 및 무릎관절 환자의 인공관절 대체물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인공관절 대체물질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임상실험 결과 효능이 확인됐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공인을 마친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원SCN은 한국 인구의 노령화와 국내총생산(GDP) 증가 및 높은 재해율 등을 감안할 때 인공관절 대체물질 내수가 크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이사는 "인공관절 대체물질 한 품목에서만 올해 6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내년엔 2백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02)546-1081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