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9일)이후 장단기 시장금리가 0.2~0.3%포인트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17일 '콜금리 추가인하 이후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서 3년만기 국고채의 경우 인하직전인 지난 8일 연 5.34%에서 16일현재 5.12%로 0.22% 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5년만기 국고채는 0.34%포인트(5.70%->5.36%),회사채는 0.21%포인트(6.67%->6.46%)포인트, 91일만기 기업어음은 0.25%포인트(5.23%->4.98%) 각각 내려갔다. 특히 지난달말에 비해선 5년만기 국고채가 0.64%포인트, 3년만기 국고채가 0.46%포인트, 회사채는 0.43%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한은은 또 은행 수신금리는 이달 1~12일중 평균 연 4.71%로 지난달(연 4.89%)보다 0.18% 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정기예금도 5.43%로 이달들어 0.31% 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금융권 수신을 보면 이달 상반월(1~15일)중 투신사가 4조8천9백59억원 증가했고 은행도 수신금리 인하에도 불구 단기상품 위주로 3조7천9백70억원이 유입됐다. 은행의 1년이상 정기예금은 77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6개월미만 정기예금이 1조50억원, CD CP RP 등 단기시장성 수신이 1조7천6백75억원, 수시입출식예금이 4천5백75억원 늘어 예금의 단기부동화는 더 심해졌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