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가 6월보다 0.3% 떨어져 15년만에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이는 에너지 비용 감소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노동부가 16일 밝혔다. 그러나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다른 중요 상품의 물가는 0.2% 상승했다. 월간 소비자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며 0.3% 하락은 1986년4월 이후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이다. 월스트리트의 경제 전문가들은 7월의 소비자물가가 6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고대신 중요 상품의 물가는 0.2% 오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전체적기준과 중요 상품 기준에서 모두 2.7% 상승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