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브라질 휴대폰 시장 진출 2년만에 현지 언론에서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브라질 최대 월간 통신전문지인 "플라노 에디토리얼"이 현지 2백42개 통신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01년 상반기 통신 분야별 우수업체 선정"에서 휴대폰부문 최우수 공급업체로 LG전자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LG전자는 품질,사용 용이성,기능성,안전성,소비자호응도,서비스사업자 평가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 LG전자는 "브라질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시장에서 모토로라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1백2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