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업계의 임금인상률은 평균 4.8%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36개 회원사 가운데 임금협상이 완료된 회사는 포항제철[05490], 동국제강[01230], 한국주철관[00970] 등 30개사(임금협상 완료율 83.3%)이며 나머지 삼미특수강[04560] 등 3개사는 협상이 진행중이고 신호스틸[05010] 등3개사는 아직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임금협상이 타결된 30개사의 임금인상률은 평균 4.80% 였으며 동부제강, 한보철강 등 임금을 동결한 7개사와 임금협상 자체를 사용자측에 위임한 연합철강[03640]을 제외한 22개사의 임금인상률은 평균 6.55%였다. 한편 올해 단체협상 대상회사는 36개 회원사중 21개사로 이중 동부제강, 환영철강 등 13개사가 단협을 타결했으며 5개사는 협상이 진행중이고 3개사는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단협이 완료된 13개사들 가운데 9개사는 현행 단협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고나머지 4개사도 내용을 극히 일부만 개정하는데 그쳤다고 철강협회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