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최근 브라질의 통신전문 월간지인 플라노 에디토리얼(Plano Editorial)에 의해 휴대폰 부문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작업에는 브라질 정보통신부 소속 상원의원, 규격승인그룹 아나텔(Anatel)관계자, 재정분석가들이 참여했으며 품질, 사용용이성, 기능성, 안전성, 소비자호응도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현지 진출 2년만에 이같은 평가를 받은 데는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보급형 및 고급형 휴대폰을 적절한 시기에 선보이는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제품 홍보 및 기업 이미지 광고를 실시한게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 시장에 공급된 기종은 스피커폰 기능 및 외부 액정화면(LCD)을 채택한 듀얼 폴더(Dual Folder)형 'LG-DM510'과 무선인터넷 프로토콜(WAP)브라우저를 채택한 플립타입의 'LG-DM110' 등이 있으며, 신규 모델 6가지가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브라질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시장에서 모토로라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판매목표를 120만대로 잡고 있다"며 "cdma2000 1x단말기 시장에도 신규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