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사는 15일 차세대 M-클라스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측의 볼프강 인스터 국제상품홍보담당 사장은 대부분 앨라배마주 밴스 소재 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SUV에 대해 "스타일과 기술에 새로운 변화가 가미됐다"고 소개했다. 메르세데스는 1997년 M-클라스 모델 생산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대대적인 기능 혁신을 단행해 신형 M-클라스 SUV를 선보였다. 8기통 신형 M-클라스는 구형 모델의 4천800cc 엔진을 5천cc 엔진으로 교체했으며 사이드 윈도 위에 에어백을 장착하고 보세 음향기기와 자동환기조절 장치를 설치했다. 메르세데스가 지난해 생산한 10만대의 M-클라스 차량 가운데 3분의 2가 밴스 공장에서 생산됐다. 메르세데스 관계자들은 그러나 신형 M-클라스의 권장 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밴스 AP=연합뉴스)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