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닐 미 재무장관은 "강한 달러 정책에는 변함이 없으며 내년부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닐 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6일 연속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미 경제의 회복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점증하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미국 경제는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강한 달러 정책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닐은 또한 380억 달러에 이르는 세금 환급은 미 경제에 활력을 불러넣을 것이며 세금 감면은 경제성장률을 0.5~1% 가량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닐은 "소비 부문이 여전히 견고하고 미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저조한 설비투자 문제도 해속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경제성장률이 정상 궤도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닐 장관은 아르헨티나 문제와 관련, "매일매일 상황을 체크하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