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봉급생활자 6백만명과 과세대상 자영업자 약 1백50만명의 세금을 평균 10% 경감해 주기로 했다. 또 IT산업과 바이오,문화콘텐츠 산업에 5조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15일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의 세원이 모두 노출돼 있는 상태여서 이들 성실납세자의 소득세를 평균 10% 정도 경감해줄 것"이라며 "이달말쯤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도분 근로 및 자영업자 사업소득세가 9조4천여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약 9천4백억원 정도의 소득세 감세조치가 단행되는 것이다. 이 수석은 그러나 세목별 감세규모와 감세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 수석은 이밖에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싼 값에 공급하기 위해 월 10만원짜리 임대주택 20만가구를 공급하고 서민의 소형주택 구입및 전월세 소요자금의 70%를 장기저리로 지원해주겠다고 밝혔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