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중 신용카드 분쟁처리 건수가 4백5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백42건에 비해 33% 늘었다고 14일 발표했다. 분쟁 사례별로는 분실한 카드를 제3자가 부당하게 이용한데 따른 카드대금 결제관련 분쟁건수가 1백31건(28.8%)으로 가장 많았다. 또 본인도 모르게 카드가 발급돼 이에 항의하는 경우가 97건(21.3%),신용불량 등록이 잘못돼 시정을 요구하는 사례가 43건(9.4%)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