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일본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3월의 금리인하를 통한 경제 활성화 구상에 따라 경기회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적절하고도 긴요하다는 견해를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행은 이를 위해 시중은행의 대출 재원을 당초보다 1조엔(83억3천만달러)늘린 6조엔으로 확대하고 장기 국고채 매입액을 월 4천억엔에서 6천억엔 규모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이어 경기가 안정을 되찾아 지속가능한 성장궤도에 다시 올라설 수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은행으로서 경기부양을 위해 모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제로금리정책을 포기한지 7개월만에 다시 제로금리로 선회하는 정책을 채택한 바 있다. (도쿄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