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시스템에 따라 7월중 455개 기업에 대해 처리방향을 확정하고 이중 49개 기업을 정리대상에 분류했다고 14일 밝혔다. 평가기간 중 파산선고나 부도 등이 발생한 10개사를 제외하면 39개사 정리대상이다. 정리대상기업들은 법원앞 법정관리 폐지 및 화의취소 신청 또는 청산, 매각·합병, CRV 추진 등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한편 상시평가시스템 도입 이후 7월말까지 채권은행이 상호협의를 통해 처리방향을 확정한 업체는 모두 546개이며 이중 71개사가 정리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