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은행들이 신용위험평가를 한 기업의 처리 방향이 보다 명확하게 구분하게 된다. 1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상시퇴출시스템의 효율적인 작동을 위해 은행들은 기업신용위험평가 결과를 사후에 취할 조치 위주로 분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일시적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구조적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 등 처리방향이 다소 불명확했던 과거의 분류방식은 폐기됐다. 대신 은행들은 정상기업,부실징후우려기업,부실징후기업,정상화불가능기업 등 4개 부류로 나누기로 했다. 은행들은 이같은 평가방법을 14일 발표될 2차 기업상시퇴출 결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