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테크(대표 김창용)는 마이크와 안테나를 내장한 디지털 무선 핸즈프리(사진.제품명 이어패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귀에 꽂는 부분과 핸드폰에 연결하는 부분이 한 세트로 돼 있다. 김창용 대표는 "세트를 형성하는 두 부분이 10 가량 떨어져 있어도,핸드폰 연결부분이 가방등에 들어 있어도 통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 세트별로 5만개의 서로 다른 고유ID를 부여하고 900MHz 일반 무선전화기에 적용되는 MCA(디지털주파수변조방식)의 채널을 사용했기 때문에 전혀 혼선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같은 방식에 대해 특허도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또 충전용 리튬이온 전지를 내장,3시간 충전하면 3시간 연속통화할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봄테크는 이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미국 바이어 및 벨기어 홈쇼핑채널 등과 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02)523-8295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