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은 13일 오후 3시 산업은행에서 금강화섬 인수를 추진중인 코오롱으로부터 인수조건.가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고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업은행,대구은행,씨티리스,한빛여신전문 등 14개 주요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강합섬 채권단은 코오롱이 금강합섬 인수의사를 밝힘에 따라 구체적인 인수조건과 가격 등을 알기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과 코오롱이 어느 정도 희망사항을 얘기하는 수준이고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이날 설명회에서 코오롱이 제시하는 인수조건 등을 들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특정회사가 우선 협상 대상은 아니며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를 포함해 여러 가능성 중에서 유리한 방향을 선택할 것"이라며 "채권단의 입장에서는 채권 회수율을 높이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