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국 CCTV와 공동으로 `제1회 삼성전자배 월드사이버 게임즈 중국지역 대표선발전'을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중국내 8개 도시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중국 지역 대표선발전은 6만여명 정도의 게이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타크래프트, 카우터스트라이크, Quake3, FIFA2001, CounterStrike 등 4개의 지정종목과 바둑, 장기, 브리지, 체스 등 4개의 번외게임이 열린다. 이번 게임대회 각 종목별 최종 우승자들은 한국에서 12월에 열릴 예정인 `제1회월드사이버 게임대회' 중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삼성전자 중국총괄 마케팅팀 김택희상무는 "중국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게임마케팅은 휴대전화, 모니터, MP3플레이어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제품을 널리 알릴 수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시장에서 휴대전화, 프로젝션TV, 컬러모니터, MP3플레이어,지펠냉장고 등 디지털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6억달러 늘어난 36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