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오는 10∼11월 잇따라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2일까지를 수출 상담기간으로 정해 각종 수출상담회를 집중적으로 열고 총 1천명에 달하는 해외 바이어를 상담회에 초청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KOTRA는 우선 10월 11일 서울에서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바이어 5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종합수출상담회를 열고 이어 같은달 17일 인천에서 전기기기수출상담회,22일 부산에서 신발.섬유.피혁.포장재 수출상담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또 11월 6일에는 서울에서 기계류 수출상담회를 열고 이어 같은달 16일에는 대전에서 농기계류 수출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KOTRA 관계자는 이와 관련, "바이어 상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출업체 5천개사를 상대로 원하는 바이어를 사전에 조사, 반영했으며 국내 각종 전시회에 맞춰수출상담회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 기간 열리는 국제전시회로는 한국전자전,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서울포장기자재전, 부산국제신발피혁전, 부산국제섬유패션전, 부산국제식품포장기술전, 대전농기자재 및 우수종자전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