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인터넷 여성정보 사이트인 '위민넷(Women-Net)'의 구축을 위해 여성단체들로부터 IT(정보기술) 사업을 공모, 11개 사업을확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여성부는 이들 사업에 총 2억8천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은 ▲대한주부클럽연합회의 '비도덕적 전자상거래 감시 프로그램 구축사업' ▲한국여성민우회의 '여성생협운동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 쇼핑몰 구축' ▲한국여성단체연합의 '함께 만드는 평등 e-매거진 창간' 등이다. 주제별로는 홈페이지 구축 및 업데이트가 7건으로 가장 많고, 인터넷 비즈니스관련 사업 3건, 인터넷 비즈니스 감시 사업 1건의 분포이다. 여성부는 여성부 소속 비영리 법인을 대상으로 지난 4-20일 공모를 벌여 민간심사위원회와 내부심사위원회를 거쳐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들은 연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