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국의 반도체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최근 메모리 판매사업부 내에 1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중국전략그룹'을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지만 저가품 위주로 부가가치가 높지 않아 방치하다시피 했으나 향후 성장잠재력을 감안해 본격적인 시장개척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중국 국민들의 소득 및 기술수준이 높아지면서 컴퓨터 통신네트워크 분야의 메모리시장도 고급화 대용량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중국전략그룹에는 기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화교권 메모리 영업 전문 실무자들이 통합됐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