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입물가가 수요감소를 반영,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수입물가는 8년 6개월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침체된 경제상황에서 미국 이외의 기업들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노동부는 9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유가, 소비재, 자동차 등 수입품의 물가가 크게 하락해 지난달의 전체 수입물가가 전달에 비해 1.6% 하락했다고 밝혔다. 1992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 수출물가는 0.4% 하락했다. 비 농산물 수출 가격은 0.5% 하락해 98년 6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