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00700]은 올해 임금을 총액대비 5%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선원노조가 임금조정을 회사측에 일임했으나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임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말했다.
선원노조는 지난 5월 말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과 영업목표 달성을 위해 임금 조정에 관한 사항을 회사에 일임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
SK하이닉스가 25일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했던 때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한 것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44.3% 증가한 12조4296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1조9170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이는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매출 12조1575억원, 영업이익 1조85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1분기 1%가 넘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와 수출이 함께 성장에 기여하면서 0%대 성장에서 벗어났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작년 4분기 0.6% 성장한 것에 비해 두배 넘게 성장률이 커졌다.분기 성장률이 1%를 넘은 것은 2년 3개월만이다. GDP는 지난 2021년 4분기 1.4% 성장한 이후 줄곧 0%대 성장률에서 머물렀다. 2022년 4분기엔 마이너스 성장이 나타나기도 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성장했다. 이 역시 2021년 4분기(4.3%) 이후 최대치다.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가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을 비롯한 서비스가 모두 늘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이 늘면서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투자는 2.7%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0.8%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0.9% 증가, 0.7% 감소해 순수출이 크게 확대됐다.1.3%의 성장률 중 내수가 0.7%포인트, 순수출이 0.6%포인트 기여했다. 내수 항목별로 보면 최종소비지출이 0.5%포인트를 담당했다. 민간이 0.4%포인트, 정부가 0.1%포인트를 맡았다. 투자는 0.5%포인트 성장에 기여했다. 재고가 -0.2%포인트로 나타났다. 수출은 0.3%포인트 성장률을 끌어올렸고, 수입 감소도 비슷한 정도로 성장에 기여했다.업종별로보면 건설업 생산이 4.8% 증가했다. 제조업(1.2%)과 전기가스수도사업(1.8%)도 늘었다. 서비스업(0.7%) 중에선 금융 및 보험업(2.4%) 성장세가 두드러졌다.1분기 성장률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간 성장률 전망이 상향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2일 통화정책방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