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지난 상반기 소프트웨어(SW) 수출액이 작년 전체 수출실적 1억8천3백만달러의 67.9%에 달하는 1억2천4백만달러(계약액 기준)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SW 수출액을 분야별로 보면 패키지SW 7천5백만달러,컴퓨터관련 서비스 3천7백만달러,디지털콘텐츠 1천2백만달러 순으로 조사돼 패키지 부문이 컴퓨터관련 분야보다 수출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현황은 미국 5천5백만달러(44%),일본 3천6백만달러(29%),동남아 1천4백만달러(11%),중국 7백만달러(6%)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출경쟁력에 대한 조사에서는 대상업체의 30%인 1백23개사가 부정적으로 답변했으며 해외 마케팅 능력부족,해외시장 정보부족,자금부족,정책지원 부족 등을 주된 수출애로 요인으로 지적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한국SW진흥원 등 관련 지원기관을 중심으로 SW수출업체 집중관리시스템을 도입,주요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중동,동남아,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SI(시스템통합) 분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SI산업 해외진출 지원계획을 마련,실시할 방침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