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8월중 콜금리 목표를 현행 4.75%에서 4.50%로 0.25%포인트(25bp) 낮추기로 결정했다.
유동성조절 대출금리도 4.50%에서 4.25%로 25bp 햐향조절키로 했다.
한은이 지난 7월에 이어 추가로 금리인하를 단행함, 콜금리는 2개월 사이에 50bp 인하됐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
현대차가 물류·유통 배송에 최적화된 특화 차량 ST1 카고와 카고 냉동 신차를 공개했다. 기존 소형 1t 트럭인 포터와는 다른 개념의 신차다. 개발 단계부터 택배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 높이 제한에 걸리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현대차는 물류 차량에 특화된 다양한 사양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배송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섀시캡을 기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형태여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의 특징적 요소가 담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현대차는 전날(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ST1 신차 발표회를 열어 이 같이 발표하고 24일부터 ST1 카고와 카고 냉동차 판매를 시작한다. "지하 주차장 들어갈 수 있는 택배차 나왔으면"ST1 카고와 카고 냉동차는 물류에 최적화됐지만 흔히 보는 포터 같은 소형 1t 트럭은 아니다. 차량 뼈대와 승객실만 있는 '섀시캡'을 기반으로 한 전동화 플랫폼을 적용해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다. 택배차뿐 아니라 경찰 작전차, 응급 구조차, 캠핑카는 물론 새로운 사업 창출을 위한 전기 바이크 충전차, 이동식 스마트 팜, 애완동물 케어 숍 등 다채로운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달랐다. 물류 특화 차량답게 ST1 카고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물류 유통사 배송 효율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 롯데그룹, 한진택배, 이케아, 컬리 등 국내 물류·유통사 18개 업체와 협업했다.오세훈 현대차 PBV 디벨롭먼트실 상무는 "2023년 6개월간의 실증사업을 통해 효율성 및 효과를 검증했다. 피드백을 받아 장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은
글로벌 ETF 트렌드100% 손실 방어하는 ETF 출시옵션 거래로 하방 리스크 제거"풋옵션 수요 커지면 손실 방어 불가능"최근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원금 보장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콜옵션(매수청구권)과 풋옵션(매도 청구권) 등을 매매해서 주가 하락에 대응하는 ETF다.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하를 지연하자 증시 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대응이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칼라모스 인베스트먼트는 주식 투자 손실을 100% 헤지하는 ETF를 다음 달 뉴욕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옵션 매매를 통해 주가 하락에도 손실을 100% 보전하는 상품이다.시장에선 '구조화 방어'로 일컫는 ETF로 S&P500, 러셀 2000, 나스닥 100등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한다. 칼라모스는 '칼라모스 S&P500 구조화 방어 대체 ETF(티커명 CPSM)'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 CPSM 투자자는 2025년 4월 30일까지 이 상품을 보유하게 되면 연 9.65%의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칼라모스의 CSPM은 다른 버퍼 형 ETF처럼 콜옵션과 풋옵션을 활용해 하방 리스크를 제거한다. 버퍼 ETF는 대형주 중심의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동시에 파생상품 투자를 병행해서 손실을 방어하는 금융 상품을 일컫는다. 주로 콜옵션을 매도하고 풋옵션을 매수해서 손실을 회피한다. 칼라모스는 이 전략을 극대화해서 수익률 상한을 9%대로 맞췄다.칼라모스가 구사하는 투자 전략은 '프로텍티브 풋'에 가깝다. 프로텍티브 풋은 기초 자산을 매수하면서 풋옵션을 매수해서 하방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이다. 기초자산인 지수가 하락해도 풋옵션 행사 가격만큼 하락 폭을
‘실리콘밸리 줌인센터’는 이 지역의 창업자, 최고경영자(CEO), 엔지니어, 직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인물을 ‘줌인(zoom in)’해 그들의 성공, 좌절, 극복과정을 들여다보고 지역의 ‘주민’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어봅니다. 앞으로 줌인센터에 가능한 많은 주민을 초대하고자 합니다.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 나파밸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17년 넘게 와인업계에 종사하며 여러 혁신을 이뤄낸 한국인 와인메이커가 있습니다. 세실 박 와인포니아 대표입니다. 대학 졸업 후 와인업계 뛰어들어 나파밸리에 뿌리를 내린 세실 박 대표에게 와인이야기와 창업정신에 대해 들어봤습니다.Q.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A. 나파밸리 한인 여성 최초 와인메이커 그리고 빈야드 농장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세실 박입니다. 와인포니아라는 회사를 통해서 컨설팅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론칭한 와인 브랜드 ‘이노바투스’의 와인 메이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Q. 이노바투스 와인에 대해 좀 더 설명해주세요.A. 이노바투스 브랜드는 2014년에 런칭했습니다. 올해가 10주년입니다. 메인 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 그리고 ‘큐베’라는 레드 블랜드가 있고요. 비오니에 화이트 품종도 있습니다. 생산량은 한 해에 800~1200케이스 정도입니다. 한 케이스에 12병 정도 들어 있으니 1만~1만4000병 정도 생산합니다. 와인은 주로 미국에서 판매되고요. 중국, 한국, 일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와 캐나다, 영국 쪽에 론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Q. 이노바투스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감회가 어떠신지요.A.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