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9월부터 지방대 위주로 7∼9개대에 '무역인력 인큐베이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무역인력 인큐베이터는 이론 중심의 대학교육에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기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무역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제도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3,4학년을 대상으로 무역실무와 인터넷무역, 무역마케팅,수출입절차, 무역영어 등 실무교육과 지역업체에서의 인턴십을 거치도록 구성했다. 특히 인턴십을 통해 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학생의 경우 정식 취업으로 연결될수 있도록 운영, 취업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산자부는 기대했다. 산자부는 이달중 공고를 통해 이 프로그램의 학점인정 여부, 관내 업체와의 협력관계, 지방소재 여부 등을 고려해 대상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