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기술혁신형 기업(Inno-Biz)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금융기관으로부터 100%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조흥은행, 한빛은행, 하나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6개 금융기관과 지원협약을 맺고 기술혁신형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기청이 선정한 기술혁신형 기업은 앞으로 업체당 운전자금은 30억원,시설자금은 소요자금 범위내에서 기술신보로부터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별도의 대출심사 절차없이 이들 5개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기청은 이와함께 국민, 주택, 외환, 평화은행 등 나머지 시중은행과도 지원협약 체결을 추진, 신용대출 규모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청은 기술경쟁력이 있는 업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현재 총 1천265개 업체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2005년까지 매년 1천개 업체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고자 하는 업체는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에서 'Inno-Biz 평가지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기술신보의 기술평가센터에제출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