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벤처업체 설립자가 외국인 사장과 부사장을 영입하고 자신은 기술개발책임자(CTO)를 자청해 화제다. 무선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 개발업체 ㈜토가비테크놀로지스(www.togabi.com)는 9일 마크 핸젤(Mark Handzel)씨와 마이클 코드(Michael Coad)씨를 각각 새로운 사장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설립자인 이인종 박사는 CTO직을 맡아 유.무선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개발 업무에 전념할 계획이다. 마크 핸젤 사장은 미국의 초고속인터넷 장비업체 카퍼마운틴 네트웍스(Copper Mountain Networks)사의 부사장을, 마이클 코드 부사장은 미국의 무선단말기업체 스프린트PCS(Sprint PCS)사의 부사장을 각각 역임했다. 이인종 박사는 "훌륭한 사업가들을 경영진으로 맞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