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지난 이틀간 급격하게 상승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사흘만에 급락했다. 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40센트, 1.4% 하락한 27.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28.24달러까지 올랐다가 51센트 하락한 27.51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북해산 브렌트유(IPE) 9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38센트, 1.4% 하락한 25.7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유가는 기대보다 많은 지난 주 미국의 재고량 감소 발표로 인해 급등했었다. 이날 미국에너지정보국(EIA)과 미국에너지부(DOE)는 지난 주 재고량이 6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API는 지난 주 원유 재고량이 335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