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역경매방식의 대출중개 사이트인 론프로와 손잡고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한시적으로 낮춰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외환은행은 8일 론프로와 제휴를 맺고 이 사이트를 통해 3개월 CD연동형 아파트담보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대출금리를 연 0.3%포인트 낮춰 주는 서비스를 9월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8일 현재 외환은행은 3개월 CD연동형 대출의 경우 대출기간에 따라 연 7.3~7.9%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론프로가 대출을 알선해줄 경우 연 7.0(1년)~7.6%(5년)로 금리를 인하해 준다. 외환은행은 수익기여도가 높은 고객에게 대출금리를 낮춰 주던 기존 방식과 달리 평소 거래가 없더라도 론프로를 통하면 일괄적으로 금리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담보설정비를 면제해 주는 최저 대출금액도 이 기간동안 3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낮춰 준다고 덧붙였다. 대출신청은 론프로 홈페이지(www.loanpro.co.kr)나 콜센터(02-715-1511)로 하면 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