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는 올해로 창사 이래 43년 연속으로 분규 없이 임금 교섭을 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양메이저는 "시멘트부문 노조가 지난 97년에 이어 올해도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위임함에 따라 통상임금 기준으로 5.5%인상안을 확정, 지난 3월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노조측은 어려운 경영여건을 인식하고 추진중인 외자유치의 성공적인 달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임금인상을 사측에 위임하겠다는 위임서를 제출해왔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노영인 대표이사는 "올해는 저수익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원가절감을 통해 흑자경영도 가능할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과 무재해 3배 달성을 위해 동참해준 조합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